그림을 배우게 되면 원근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림에서 원근법이란 2차원의 종이에 3차원 이미지나 공간 관계를 표현하는 데 쓰이는 회화 기법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이미지와 멀리 있는 이미지의 크기를 다르게 하여 공간감을 나타내고 3차원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인데요, 투시도란 어떠한 시점에서 본 물체의 형태를 평면상에 나타낸 그림으로서 원근감이 있도록 그린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먼저, 원근법에 따른 그림은 소실점의 개수에 따라 1점 투시, 2점 투시, 3점 투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홍대 미술학원 학생이 그린 1점 투시 작품입니다. 빈 공간의 빨간색 소실점을 향해 건물들이 작아지는 형태를 상상하여 그린 그림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일수록 더 작게 그려주었고, 전깃줄도 소점을 향해 모이도록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2점 투시를 잘 나타낸 사진인데요.
종이 위에 2점 투시가 적용된 사진을 붙이고 선을 그어보며 소점이 생기는 원리를 이해해볼 수 있겠죠?
위 그림은 3점 투시도법을 이해하기 위한 디자인쏘울 예비반 수업 프로그램인데요, 3개의 소점이 이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육면체를 투시법에 맞춰 그리는 방법을 순서대로 볼까요?
1. y 축을 그립니다
2. x축을 그립니다
3. z 축을 그립니다
4. x축과 평행하지만 멀어지는 쪽으로 약간 좁아지도록 x2를 그립니다.
5. 마찬가지로 x축과 평행하지만 멀어지는 쪽으로 약간 좁아지도록 x3를 그립니다.
6. z축과 평행하지만 멀어지는 쪽으로 약간 좁아지도록 z2를 그립니다.
7. 마찬가지로 z축과 평행하지만 멀어지는 쪽으로 약간 좁아지도록 z3를 그립니다.
8. y축과 평행하지만 멀어지는 쪽으로 약간 좁아지도록 y2를 그립니다.
9. 마찬가지로 y축과 평행하지만 멀어지는 쪽으로 약간 좁아지도록 y3를 그립니다.
이렇게 하면 선 9개를 이용하여쉽게 3점 투시법에 맞는 육면체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육면체의 투시에 맞춰 원기둥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기둥을 그릴때 타원이 들어갈 면에 중심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심점으로 부터 육면체의 투시에 맞게 중심축을 잘 그려야 정확한 원기둥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원기둥의 중심축과 직각인 선이 타원의 지름 중 가장 길게 보여야 타원의 형태가 맞아보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