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초디자인에서 자주 나오는 플라스틱, 금속, 그리고 종이 재질을 가진 사물들을 가지고 스케치 과정 이후 양감부터 세부묘사까지 주제부를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드려 합니다.
기초디자인에서는 주어진 사물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구도 능력과 각각의 사물들이 가진 형태, 양감, 재질등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기본기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주제부에 이러한 요소를 잘 보여주어야 4-5시간안에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겠죠?
<기초디자인 주제부 완성과정> - 플라스틱과 금속질감
※표현 과정 뿐아니라 각각의 과정내에서 유의할 점들과 필요한 능력도 함께 작성되어 있습니다.
1. 사물의 관계를 파악하여, 주제부 밑색 칠하기.
기초디자인에서 밑색을 들어가기 시작할때는 주제부->부주제부->배경에 해당하는 사물을 순서대로 칠하기 시작합니다. 주제부 부분인 만큼 가장 많은 표현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때, 공간상의 앞뒤 관계를 잘 생각하여 밑색을 칠해두어야 다음단계인 양감과 묘사부분에서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양감표현 및 재질 묘사 들어가기
밑색을 바탕으로, 양감을 잡아갑니다. 특히 플라스틱이나 금속질감을 가진 사물들은 빛의 방향에 따라 반짝이는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극명하게 잡고 주제부를 묘사합니다. 묘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물을 잘 관찰하는 것입니다. 사물마다 질감과 형태에 따라 빛과의 상호작용이 다르기때문에 주제부에서는 사물의 특성을 잘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세부묘사 및 정리하기
사물의 세부적인 형태까지 잘 관찰하여 묘사를 해주었다면, 마지막으로 공간안에서 주제부와 부주제부, 그리고 배경과의 관계가 적절히 배분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설정한 빛에 따라 공간상에 잘 배치 되었는지, 형태가 모호한 곳은 없는지 등등을 체크해주도록 합시다. 이때 그림을 계속해서 멀리서 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과해서 밸런스가 깨지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물체를 프린트물로 나누어주는 경우가 많고, 빠듯한 시험시간내에 관찰할 시간은 한정되어있습니다. 즉 평소에 다양한 질감과 형태를 가진 사물들을 관찰하고 다양하게 표현해보았는지 중요하겠죠? 또한, 매번 다르게 주어지는 사물들을 가지고 밸런스 있는 구도를 짜는 능력도 기초디자인의 중요 포인트중하나입니다.